'뮤직뱅크 인 두바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티켓 전액 환불"
'뮤직뱅크 인 두바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티켓 전액 환불"
  • 승인 2020.03.03 1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뮤직뱅크 인 두바이/사진=메이크스타 제공
뮤직뱅크 인 두바이/사진=메이크스타 제공
'뮤직뱅크 인 두바이'가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3일 '뮤직뱅크 인 두바이' 주관사인 메이크스타는 “3월 21일 중동 두바이에서 개최 예정이였던 뮤직뱅크 월드투어를 취소하고 티켓을 전액 환불한다”고 밝혔다.
 
공연 취소에 대해선 "코로나19는 전 세계적인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재해의 위험이 고조되는 상황 속에서 공연 진행 여부에 대한 많은 고민이 있었다. 하지만 국내외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속에서, 적은 확률일지라도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들의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염려가 커졌기에 부득이하게 공연 잠정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이크스타 김재면 대표는 "아티스트를 포함한 200명에 가까운 스태프들이 이동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안전과 건강상의 리스크들이 그 어떤 조건들보다 우선할 수 없다는 판단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정리된 이후 공연이 재개될 수 있도록 추후 일정을 다시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뮤직뱅크 인 두바이' 공연이 취소됨에 따라서 판매된 모든 공연 티켓은 각 티켓팅 플랫폼에서 환불 절차 공지와 함께 순차적으로 환불이 진행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