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하이킥 시리즈 인기…“새로운 유행어도 생길 정도”
북한 하이킥 시리즈 인기…“새로운 유행어도 생길 정도”
  • 승인 2011.05.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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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하이킥 시리즈 인기/지붕뚫고 하이킥 ⓒ MBC

[SSTV l 신영은 인턴기자] 북한 청소년들에게 MBC 드라마 ‘하이킥’ 시리즈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 10일 “북한 양강도 혜산시의 청소년들이 MBC가 제작한 드라마 ‘거침없이 하이킥’과 ‘지붕 뚫고 하이킥’에 열광하고 있다”고 북한에서의 ‘하이킥’ 시리즈의 인기에 대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양강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요새 ‘지붕 뚫고 하이킥’과 ‘거침없이 하이킥’이라는 남쪽 드라마가 청소년들에게 시원한 웃음거리를 선사하고 있다”며 “북한 사람들이 ‘하이킥’ 시리즈의 재미에 완전히 사로잡혀 있다”며 그 인기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양강도의 또 다른 주민은 “처음에는 좀 모자라는 사람들의 놀음 같아서 별로 재미를 못 느꼈는데 자꾸 보니 중독이 된 것 같다”며 “‘하이킥’ 시리즈가 북한에서 인기를 얻으며 청소년들 사이에서 새로운 유행어도 생길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어 “‘하이킥’ 시리즈는 북한의 도당 간부들이나 보위부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있을 것”이라며 “중앙에서 특별히 단속하라는 지시가 없는데 한국 드라마가 유행한다고 누가 단속을 하겠느냐”고 답했다.

한편, 양강도 소식통들은 “MBC 드라마 ‘하이킥’ 시리즈의 인기가 양강도에서 이 정도인데 북한 전역에는 이미 전파됐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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