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영국 출신의 인기가수 더피(35)가 충격고백을 해서 전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세계적인 히트곡 '머시(Mercy)' 등으로 그래미상, 브릿어워드 등을 수상한 더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일간 감금상태에서 성폭행 당하고 억지로 마약을 투여 당한 적이 있다" 고 적었다. 

BBC 등에 따르면, 더피는 "내가 이글을 쓰기로 생각하는데 시간( the amount of times)걸렸다는 점을 상상할 수있을 것"이라며 "왜 지금이 (공개하기)적당한 때이고, 무엇이 나로 하여금 말하도록 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설명할 수없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분들이 나에게 일어난 일, 내가 어디로 사라졌고, 왜 그랬는지에 대해 궁금해 할 것이다. 한 기자가 나에게 연락을 해왔고, 지난해 여름에 이 모든 것들에 대해 그 기자에게 말했다. 그는 친절했으며, 드디어 이야기하게 됐다는 점이 굉장히 놀라운 느낌이었다"고 적었다. 

또 "지금 나는 괜찮고, 안전하다는 점을 믿어달라. 나는 성폭행을 당했고, 약물을 투여당했으며, 수일간 감금당했었다. 물론 나는 살아남았다. 회복하는데는 시간이 걸렸다"고 말해 충격을 주었다. 

이어 "지난 10년간, 수천 수천의 날들 동안 나는 내 가슴 속에 다시 햇살이 들기를 원했고, 지금은 다시 햇살이 비추고 있다고 말할 수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피해사실을 공개하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내 눈 속의 슬픔을 세계에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심장이 부서진다면 어떻게 노래할 수 있을지 나 자신에게 질문했었다"는 말로 그간의 고통을 설명했다. 

또한 "곧 인터뷰 내용을 포스팅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