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색 신호등 교통사고…‘신호위반’ 빈번히 발생
3색 신호등 교통사고…‘신호위반’ 빈번히 발생
  • 승인 2011.05.0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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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색 신호등 교통사고 ⓒ MBC 뉴스 화면 캡쳐

[SSTV l 신영은 인턴기자] ‘3색 화살표 신호등’ 시범지역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경찰청은 8일 “지난 7일 오후 11시경 서울시청 앞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하던 김모(50)씨의 승용차가 주모(27)씨의 승용차와 추돌했다”고 밝혔다. 교통사고가 난 지역은 최근 3색 화살표 신호등으로 신호등을 교체한 지역이다.

이번 교통사고는 김씨가 3색 신호등의 빨간 화살표를 보고 좌회전을 하다가 일어난 사고로 경찰은 “이번 교통사고가 3색 화살표 신호등 때문에 난 것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3색 화살표 신호등은 직진 전용이었던 기존의 신호등과 다르게 좌(우)회전 전용의 신호등으로 녹색신호에서는 좌회선을 하고 빨간색 신호에 정지하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3색 화살표 신호등에는 모두 화살표가 들어가 있어 운전자들의 혼란을 야기한다는 주장이 제기돼왔으며, 최근 3색 신호등 시범 설치 지역의 교차로에서 교통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3색 신호등 시범지역에서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자 네티즌들은 “도대체 왜 바꿨는지 이해할 수 없다”, “세금 낭비다”, “세계 공통도 아니라는데 그냥 기존의 신호등으로 돌아가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3색 신호등에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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