숟가락 구부리던 '초능력자' 유리겔라, 충격적 근황…"75세에 공무원 지원"
숟가락 구부리던 '초능력자' 유리겔라, 충격적 근황…"75세에 공무원 지원"
  • 승인 2020.02.2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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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겔라 근황/사진='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유리겔라 근황/사진='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숟가락을 구부리던 초능력자 유리겔라의 근황이 소개됐다.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방송인 이연수와 김수용이 출연해 퀴즈 맞히기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1980년대 '숟가락 구부리기'로 화제가 된 유리겔라의 근황에 대한 문제를 냈다.

유리겔라는 당시 손가락으로 숟가락을 구부리는 묘기를 부리는 등 '초능력자'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지만, 이는 '쇼'로 밝혀졌다. 

출연진들은 "정치인, 종교인 등으로 활약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지만, 송은이가 "공무원이 됐다"는 정답을 맞췄다.

방송에 따르면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실은 괴짜와 부적응자를 공무원으로 뽑는다는 공고를 냈고, 유리겔라가 이에 지원했다. 유리겔라는 총리실 보좌관에게 과거 자신이 북한의 비밀 땅굴을 발견하는 데 일조했으며, 존슨 총리의 총선 승리를 돕기 위해 그의 보좌관들에게 '긍정의 에너지'로 가득 찬 숟가락을 건넸다고 어필했다고.

유리겔라의 합격 여부는 아직 전해진 바 없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