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결승전 녹화 취소, 원인은 코로나19.."상황 추이 지켜본 후, 진행 예정"
'미스터트롯' 결승전 녹화 취소, 원인은 코로나19.."상황 추이 지켜본 후, 진행 예정"
  • 승인 2020.02.2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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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미스터트롯'/사진=TV조선제공
'내일은 미스터트롯'/사진=TV조선제공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결승전 녹화가 전격 취소됐다.

24일 TV조선은 "금일(24일) 예정됐던 '미스터트롯' 결승 녹화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추가 확진자 발생 및 2차 감염 우려로 인해 전격 취소되었음을 알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만큼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행사임을 감안,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깊은 고심 끝에 결정을 내렸다"며 "결승전 녹화 진행 역시, 코로나19 상황 추이를 지켜본 후 진행하겠다. 앞으로도 저희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 했다.

작년 대한민국을 송가인 열풍으로 빠트렸던 '미스트롯'의 시즌2 격인 '내일은 미스터트롯'은 첫방송 부터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으며 종편채널 최초 시청률 30%를 돌파한 바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우승자에 대한 관심이 쏠린 가운데 이번 결승전 녹화가 취소되자, 많은 팬들이 아쉬워하는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

이하 TV조선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V CHOSUN '미스터트롯' 제작진입니다. 금일(24일) 예정됐던 '미스터트롯' 결승 녹화가 정부의 위험 최고 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른 조치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추가 확진자 발생 및 2차 감염 우려로 인해 전격 취소되었음을 알립니다.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만큼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행사임을 감안,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깊은 고심 끝에 결정을 내렸습니다. 결승전 녹화 진행 역시, 코로나19 상황 추이를 지켜본 후 진행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스인사이드 김지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