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코로나19 확진 환자, 동선 공개…백군기 시장 “예방 차원”
용인시 수지구 코로나19 확진 환자, 동선 공개…백군기 시장 “예방 차원”
  • 승인 2020.02.24 0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백군기 페이스북
사진=백군기 페이스북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을 받은 환자의 동선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백군기 용인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A씨의 동거자인 아버지, 할머니의 주요 동선을 예방 차원에서 알려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수지구청점과 수지구청역 근처 과일가게, 파리바게트 수지구청점 등이라고 덧붙였다.

백 시장은 “정확한 방문 일시는 본인들이 기억을 못하고 있으나, 소독 완료 및 24시간 폐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용인시는 역학조사관을 통해 A씨의 자세한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추가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지역 내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의 개학을 연기하고 휴원 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청 및 관계 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용인시는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열어 “수지구 풍덕천동에 사는 A(27세 여성, 한국인)씨가 오늘 오후 4시께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 환자는 곧 경기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