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게이트’ 빅뱅 승리, 3월 6일 군입대…군사법원서 재판?
‘버닝썬 게이트’ 빅뱅 승리, 3월 6일 군입대…군사법원서 재판?
  • 승인 2020.02.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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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사진=MBC방송 캡쳐
승리/사진=MBC방송 캡쳐

 

빅뱅 전 멤버 승리가 3월 6일에 입대한다고 스포츠서울이 보도했다. 

21일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오는 3월6일 6사단 신병 교육대로 현역 입대를 앞두고 조용히 입대를 준비하고 있다. 

앞서 병무청은 지난 4일 그에게 입영 통지서를 발송했고, 승리는 연기를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병무청 측은 “승리에 대해 공정한 병역의무 부과를 위해 수사가 종료됨에 따라 입영 통지서를 발송했다”며 “그간 수사종료 시점에 일반인과 동일한 절차에 따라 입영 통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민간 법원에서 장기간 재판이 진행된다면 병역의무 부과에 차질이 우려되다”고 입영 통지서를 발송한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승리는 지난해 3월 육군에 입대할 예정이었지만 한 차례 입영을 연기 한 바 있다.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로 인해 수사를 받고 있던 그는 입대하면 관련 사건이 군으로 이첩돼 수사 주체가 바뀔 가능성이 있단 우려가 나오자 직접 입영을 연기하고 각종 혐의에 대한 수사를 받아왔다. 당시 병역법 61조와 병역법 시행령 129조(입영일 등의 연기)에서 밝힌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로 신청원을 제출했었다. 

현행법상 피고인이 군인 신분이 되면 사건도 군사법원으로 이관되므로 승리도 3월 입대 후 군사 법정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한편 그는 지난달 30일 상습 도박, 성매매 알선, 횡령 등 7가지 혐의를 받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