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신천지 예배와 장례식 참석자 철저조사와 신속한 조치"
문재인 대통령 "신천지 예배와 장례식 참석자 철저조사와 신속한 조치"
  • 승인 2020.02.2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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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사진=YTN방송 캡쳐
문재인 대통령/사진=YTN방송 캡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정 총리로부터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명단을 확보해서 자가 격리해 그 상태에서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내용을 담은 긴급 보고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여러모로 상황이 엄중하므로 발 빠르고 강력한 지원 대책을 시행하면 좋겠다"며 어제 하루에만 5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와 경북 청도대남병원 장례식 문제에 대해 당부했다.

 

특히 "예배와 장례식 참석자에 대해선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장례식 방명록 등은 중요한 추적대상일 텐데, 단순히 신천지교회 측이 제공하는 정보에만 의존하면 관련 후속 조치가 지지부진할 수 있으니 좀 더 빠르고 신속한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현재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 상태로 유지하고 있으며 정 총리는 "최대한 빨리 접촉자를 찾아내고 확진자를 진료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병상과 인력, 장비 등 필요한 자원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