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성모병원 이송요원 1명, "코로나19 확진, 23일까지 외래 진료 중단, 응급실은 정상"
은평성모병원 이송요원 1명, "코로나19 확진, 23일까지 외래 진료 중단, 응급실은 정상"
  • 승인 2020.02.2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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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뉴스/사진=YTN방송 캡쳐
관련 뉴스/사진=YTN방송 캡쳐

 

21일 서울 은평성모병원에서 환자 이송업무를 했던 이송요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날 은평구는 “은평성모병원에서 병동 환자 검사이송을 담당하다 2월 중순에 퇴사한 직원이 질병관리본부(질본) 검사결과 확진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17일 은평성모병원에서 진료를 받다 발열이 보여 선별진료를 안내 받았으나 검사 없이 귀가했다.

이 후 20일 오전 10시께 은평성모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뒤, 당일 저녁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질본에서 2차 검사를 진행한 결과 20일 오전 최종 확진판정을 받고 현재 국가지정격리병상인 국립중앙의료원에 이송되어 격리조치 됐다. 

이에 따라 은평성모병원은 환자 및 내원객의 안전을 위해 21일부터 23일까지 외래진료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은 14일간 자가 격리조치했으며 응급실은 병원 전체 소독을 마치고 이날 낮 12시부터 정상 운영을 시작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지하철 등 방역소독을 확대할 것”이라며 “음압텐트를 추가 설치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