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비상, 31번째 확진자…“청도 대남병원 연관 가능성 있어”
코로나19 비상, 31번째 확진자…“청도 대남병원 연관 가능성 있어”
  • 승인 2020.02.21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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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방송 캡처
사진=채널A 방송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31번 확진자가 이달 초 경북 청도군을 방문한 것으로 밝혀져 신천지교회와 청도군 확진자와의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1번 확진자가 이달 초 경북 청도군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2명의 확진자가 나온 청도 대남병원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청도 대남병원 환자 2명과 31번 환자 사이에 연계된 감염원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방역당국은 이 병원과 청도군보건소, 군립청도노인병원, 에덴원 등에 있는 환자와 직원 등을 대상으로 전수 검체조사를 포함한 역학조사와 방역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1번째 확진 환자 신상 관련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퍼져 대구지방경찰청이 나섰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전파되고 있는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 신상 관련 사진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 된다”고 밝혔다.

이어 “31번째 환자와는 전혀 무관한 사진”이라며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하고 있는 사진을 모자이크해 첨부했다.

대구경찰청은 “이와 같은 행위는 허위사실 명예훼손으로 처벌될 수 있다”며 “코로나19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는 최초 생산자뿐 아니라 중간 유포자까지 추적·검거해 엄정 대응 한다”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