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마스크 매점매석 유통·판매업자 등 탈세혐의 138명 세무조사 착수
국세청, 마스크 매점매석 유통·판매업자 등 탈세혐의 138명 세무조사 착수
  • 승인 2020.02.1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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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세청 트위터
사진=국세청 트위터

 

국세청이 고액 입시학원 강사부터 마스크 매점매석 유통·판매업자까지 탈세혐의자 138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나섰다.

지난 18일 국세청은 전관 특혜, 고액 입시, 민생 침해, 사무장 병원 등 총138명의 불공정 탈세혐의자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조사 대상에는 변호사, 세무사, 회계사, 변리사, 관세사 등 전관특혜 전문직 28명이 포함됐다.

또 고액 수강료를 받은 뒤 세금을 탈루한 입시컨설팅, 고액 과외학원, 스타강사, 예체능학원 사업자 35명이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마스크 매점매석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의약 외 품 유통·판매업자 11명, 불법 대부업자 등 국민생활 침해 탈세혐의자 30명도 세무조사 대상에 올랐다.

국세청은 특히 마스크 매점매석 업체에 대해서는 유통거래 단계별 추적조사로 끝까지 추적해 과세하고 탈세행위를 통한 수익도 환수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광현 국세청 조사국장은 "조사과정에서 고의적으로 세금을 포탈한 혐의가 확인되는 경우 검찰에 고발 하는 등 엄정히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