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 앓고 있다" 영기 고백에, 윤종신까지?…"고칠 수 있는 약 없다"
"크론병 앓고 있다" 영기 고백에, 윤종신까지?…"고칠 수 있는 약 없다"
  • 승인 2020.02.1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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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람이 좋다' 영기/사진=방송 캡쳐
MBC '사람이 좋다' 영기/사진=방송 캡쳐

 

가수 영기가 크론병을 앓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그를 향한 응원과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영기가 출연해 투병기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영기는 자신이 앓고 있는 크론병을 언급하며 "계속 혈변을 보다 화장실에서 쓰러졌다"며 "안 죽은 게 다행이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방송인 윤종신 또한 크론병을 앓고 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방송을 통해 "현재 크론병을 앓고 있다"며 "생활에 지장은 없지만 소화기간에 염증이 생길 수 있는 병이다. 병의 원인을 모르고 고칠 수 있는 약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인 크론병은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염증이 입에서 항문까지 어느 부위라도 발생할 수 있으며 복통, 체중감소,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크론병은 평생 지속되면서 장관 협착, 누공, 천공 등의 합병증을 유발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