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밤 방송될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연출 안소연, 제작 코엔미디어)(이하 '개훌륭')에서는 사상 최초로 보호자가 훈련 중단을 요청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이에 '개통령' 강형욱 조차 당황하고 일순간 분위기가 얼어버렸으며 훈련이 중단될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과연 보호자가 훈련을 포기하려 할 수밖에 없던 이유가 무엇인지 관심이 쏠린다.

'개훌륭'이 만나는 고민견 순철이는 가족들의 사랑을 많이 받지만 보호자가 잠시라도 외출하면 돌아올 때까지 하울링을 멈추지 않는 분리 불안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보호자들은 잠시간의 외출은 물론 일상생활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강형욱은 고민견 순철이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보호자와 함께 기초 훈련에 돌입하지만 순철이와 반려인 모두 처음하는 훈련을 어려워했다.

그러던 중 보호자의 갑작스러운 훈련 포기 선언으로 현장은 얼어붙었으며 강형욱의 이어지는 설득에도 좀처럼 마음을 다잡지 못하는 보호자의 모습에 현장은 긴장감으로 가득했다. 

이후, 보호자가 전한 훈련 포기의 이유가 밝혀져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특히 강형욱은 보호자의 감정에 공감하며, 아픈 마음을 다독이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모두를 감동시켰다는 후문이다. 

과연 이날 현장에서는 어떤 일이 발생한 것인지, 강형욱은 무사히 순철이의 교육을 마치고 분리 불안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17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