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정직한 후보' 라미란 "1500만 넘으면 총선출마", 김무열 "낙선되도록 노력"
'컬투쇼' '정직한 후보' 라미란 "1500만 넘으면 총선출마", 김무열 "낙선되도록 노력"
  • 승인 2020.02.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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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후보/사진=영화 포스터 캡쳐
정직한후보/사진=영화 포스터 캡쳐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정직한 후보' 주역 라미란과 김무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라미란은 개봉을 하루 앞둔 영화 '정직한 후보'에 대해 "감독님이 나 때문에 이 영화를 만들었다는 얘기가 있는데, 나는 재미가 없다. 내가 해온 역할들과 이미지 때문에 이 영화를 만드신 것 같다"고 밝혔다.

김무열 역시 "원작 주인공은 남자인데, 감독님이 라미란 배우를 생각하면서 여자로 바꿨다. '라미란 아니면 이 영화 안 만든다고 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영화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영화다. 

라미란은 "배꼽 떨어지는 '빅 웃음'은 없고 계속 자잘한 웃음 미끼를 던진다. 웃기기 위해 모든 걸 다 한다. 김무열의 연기가 또 다른 재미 포인트가 될 것이라 밝혔다.

라미란은 "내가 계속 사고를 치는 와중에 김무열이 수습하는 과정이 웃기게 그려질 것"이라 설명했다. 

이에 김무열은 "평소 하던 대로만 했다. 라미란이 코미디를 하면 난 진지하게만 받아쳤다. 잘 받아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미란은 영화 '정직한 후보'의 개봉을 앞두고 공약을 걸어달라는 주문에 "1500만 관객이 넘으면 총선에 출마하겠다" 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무열 역시 내 보좌관을 하기로 했다. 사람이 태어났으면 한 번 쯤은 큰 꿈을 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김무열은 "라미란이 낙선되도록 돕겠다. 떨어트리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라미란 김무열이 출연하는 '정직한 후보'는 2월 12일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