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다송이역 정현준 영국 '가디언' 인터뷰 "나는 오스카상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기생충' 다송이역 정현준 영국 '가디언' 인터뷰 "나는 오스카상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 승인 2020.02.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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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송이, 정현준/사진=가디언 영상 캡처
다송이, 정현준/사진=가디언 영상 캡처

영화 ‘기생충’에서 다송이 역할을 맡은 아역배우 정현준이 봉준호 감독의 오스카 4관왕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TV 시청 도중에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자 정현준은 환호하며 “이겼다”고 외치며 아이처럼 좋아했다.

이후 진행된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그냥 이거 받으면 대박이다 생각했는데 진짜로 받아서 이게 천국인가, 내가 오스카상을 받기 위해 태어났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어리지만 사뭇 진지어린 소감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현준이 출연한 '기생충'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상인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을 받으며 전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외신은 “‘기생충’이 아카데미 역사를 바꿨다”고 보도하며 K-문화 신드롬에 대해 소개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지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