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故 안재환, 정말 사랑했다"
정선희 "故 안재환, 정말 사랑했다"
  • 승인 2020.02.11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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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인 정선희/방송 캡쳐
방송인 정선희 /사진=방송 캡쳐

 

방송인 정선희가 남편과 친구를 떠나보내며 힘들었던 시간들을 회상했다.

10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밥먹다')에서 정선희는 세상을 떠난 남편 안재환과 친구 최진실을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선희는 "12년 됐다. 힘든 감정이 오래가더라. 지금도 잊히지는 않는다"라며 남편의 죽음을 떠올렸다.

안재환은 지난 2008년 9월 세상을 떠났다. 이후 약 한 달 뒤에는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배우 최진실이 세상을 떠났다.

정선희는 안재환에 대해 "연애 시절에도 돈 문제로 불안했었다. 돈을 빌리고 갚고 하는 것이 몇 차례 있었다. 그런데 정말 사랑했다. 제 오만이라면 오만인데 다 해결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착각이었던 것 같다. 금전적으로 내가 감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 식으로 돌아올 줄 몰랐다. 누가 상상을 하겠냐"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