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의정이 19금 영화 섭외 비화를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에는 게스트로 이의정이 출연했다.
이날 이의정은 '불타는 청춘' 출연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는 "'불타는 청춘' 출연 다음날 카톡이 천 개가 와 있었다"라며 "언젠간 나가지 않겠나. 출연자들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저같은 경우 2~3개월에 한번씩 간다. 그런데 갔다오면 정말 힘들다. 1박 2일은 밤을 새운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의정은 "가면 너무 반갑다. 여자 방과 남자 방에 다 카메라가 있어서 옷을 갈아입을 때 정말 조심해야 한다. 화장실 빼고는 다 카메라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의정은 영화 출연에 대해 "영화 섭외가 들어올 때가 있다. 그런데 19금도 있을 것 아닌가. 그래서 '제 몸을 보면 관객들이 안 볼 것 같다'고 했더니 감독님도 공감하더라. 그래서 거절한 것도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의정은 지난 1989년 MBC ‘뽀뽀뽀’로 데뷔해 1996년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2006년 뇌종양 진단을 받고 긴 투병 생활을 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