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무리뉴 감독, 얀 베르통언 교체 언급 “슬픈 감정 이해..팀을 위해 결정"
토트넘 무리뉴 감독, 얀 베르통언 교체 언급 “슬픈 감정 이해..팀을 위해 결정"
  • 승인 2020.02.0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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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베르통언 / 사진=SPOTV 방송 캡처
얀 베르통언 / 사진=SPOTV 방송 캡처

 

토트넘의 수비수 얀 베르통언이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후반 10분 교체됐다.

얀 베르통언은 6일(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FA컵’ 사우스햄튼과의 32강 재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중앙 수비수로 나선 얀 베르통언은 무리뉴 감독의 주문에 따라 왼쪽 측면까지 커버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다소 실망스러운 수비력을 보이며 사우스햄튼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후반 들어서도 수비에 문제가 발생하자 얀 베르통언을 제드손 페르난데스와 교체 지시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베르통언의 슬픈 감정을 이해한다. 아주 일반적인 것이다. 그는 언제나 팀을 존중하고 프로답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상황이 만들어진 것에 대해 안타까운 감정이지만 팀을 위해 결정을 했다. 베르통언 역시 결정을 이해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 핫스퍼는 이날 사우스햄튼 FC와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FA컵 32강 재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