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9번째 확진자 발생, 대한민국 세계 5번째…WHO “6억7500만 달러 지원 요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9번째 확진자 발생, 대한민국 세계 5번째…WHO “6억7500만 달러 지원 요청”
  • 승인 2020.02.0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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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지난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9번째 확진자가 발생하며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은 나라가 됐다.

같은 시점 기준 중국의 확진자 수는 24526명으로 집계 됐다.

이어 두 번째는 일본 29명, 세 번째는 태국 25명, 네 번째는 싱가포르로 22명이다.

뒤를 이어 홍콩이 18명, 호주가 13명, 미국과 대만이 11명, 말레이시아·베트남·독일·마카오가 10명을 기록 중이다.

세계 전체 확진자 수는 24545명, 사망자는 492명, 발생 국가 수는 28개국이다

이러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3개월 동안 6억7500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요청했다. 한화로 7995억여 원.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5일(현지시간) 오후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을 통해 “오늘 우리는 전략적 대비와 대응 계획에 착수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제사회에 대한 우리 메시지는 오늘 투자하거나 혹은 나중에 더 많이 지불하는 것”이라며 “큰 금액이지만 우리가 지금 투자하지 않을 경우 내야 할 돈보다는 훨씬 적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요청한 지원금 가운데 6000만 달러(약 710억 원)는 WHO 운영비로, 나머지는 신종코로나 대처에 도움이 필요한 국가에 갈 것”이라며 “WHO가 자체 긴급 기금에서 900만 달러(약 107억 원)를 풀었으며 마스크 50만개, 장갑 35만 켤레, 호흡기 4만개, 가운 1만8000벌을 24개국에 보냈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