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영철, 궁예로 인기 얻고 눈 잃은 사연? "시력 0.2까지 내려갔다"
'라디오스타' 김영철, 궁예로 인기 얻고 눈 잃은 사연? "시력 0.2까지 내려갔다"
  • 승인 2020.02.06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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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사진=MBC '비디오스타' 방송캡처
김영철/사진=MBC '비디오스타' 방송캡처

배우 김영철이 자신의 유명한 유행어와 관련된 비화를 공개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김영철, 박나래, 기리보이, '카피추' 추대엽이 출연해 '누가 힙한 소리를 내었는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영철은 4달러 유행어에 대해 "미국의 사령관과의 협상테이블에서 2달러를 4달러로 해달라는 말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해당 대사 때문에 광고를 많이 찍은 김영철은 "4달러 유행어로 버거 광고를 찍었는데 580만 조회수를 기록했었다"며 "버거 광고를 두 번이나 연장해서 6개월을 했었다. 출연료를 올려달라고 했더니 다른 배우를 쓰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영철은 '태조 왕건' 궁예 연기 당시 "안대로 연기를 하다 시력이 0.2까지 내려갔다"며 "궁예 역을 하면서 안대를 안 가린 눈이 깜깜해지고 그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영철은 지난 1973년 민예극단에 입단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김영철은 드라마 '야행열차', '도시의 흉년', '오래된 집', '바람의 아들', '봄날은 간다', '태조 왕건', '야인시대', '대왕세종', '인생은 아름다워'와 영화 '먹다버린 능금' ,'달콤한 인생',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지난 2012년 KBS 연기대상 일일극부문 남자 우수연기상과 지난 2017년 K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