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당' 출연 밴드 루시, 누구?..'슈퍼밴드'에서 준우승..콜드 플레이가 극찬
'음악당' 출연 밴드 루시, 누구?..'슈퍼밴드'에서 준우승..콜드 플레이가 극찬
  • 승인 2020.02.0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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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루시/사진=Mnet방송 캡쳐
밴드 루시/사진=Mnet방송 캡쳐

 

4일 오후 방송된 Mnet '스튜디오 음악당' 3번째 게스트로 JTBC '슈퍼밴드'에서 준우승한 루시가 출연했다.

신광일(보컬, 드럼), 신예찬(바이올린), 조원상(프로듀싱, 베이스) 그리고 새 보컬 최상엽 4명으로 이뤄진 루시는 '슈퍼밴드' 출연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윤종신, 윤상, 넬 김종완 등에게 극찬 받았던 화제의 곡들을 음악당의 녹음실에서 완벽 재연했다. 

특히 'Cry Bird'는 루시가 직접 동물원에서 녹음한 '앰비언스 사운드'를 담아 마치 밀림을 탐험하는 것 같은 참신한 느낌을 선사했다. 

발을 구르는 그들의 퍼포먼스는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MC 김이나는 "눈을 감고 듣는 순간 여행 갈 필요 없이 정글 한가운데 있는 기분이었다. 최고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멤버 조원상이 화려한 기타 연주로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의 찬사를 받은 일화도 공개되었는데, 조원상은 슈퍼밴드 경연 1라운드 당시 콜드플레이의 'Adventure of A Lifetime'을 기타 연주로 커버했었다.

이 영상을 접한 콜드플레이가 트위터를 통해 "굉장하다(Awesome)"고 칭찬했다고. 

조원상은 "잠에서 깨자마자 소식을 들었는데 꿈만 같았다. 정말 영광스럽다"며 소감을 밝혔고 당시 연주를 즉석에서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멤버들은 팀 이름이 '루시'인 이유에 대해 "작업실에서 함께 키우며 동고동락하던 강아지의 이름을 따 밴드명을 루시라고 지었다. '빛'이라는 뜻도 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에는 뿌리부터 단단한, 우리만의 색깔을 가진 밴드가 됐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