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성형 열풍? 무자격 ‘불법 시술’도 횡행
북한 성형 열풍? 무자격 ‘불법 시술’도 횡행
  • 승인 2011.05.01 1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002년 부산을 방문했던 북한 응원단 ⓒ SBS 방송화면 캡쳐

[SSTV l 이금준 기자] 북한에 성형 열풍이 불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북 단파라디오 열린북한방송은 북한의 성형 열풍에 대해 지난달 30일 “만성 식량난을 겪는 북한이지만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들의 욕망은 어디나 똑같다”며 “평양 시내에서는 최근 쌍꺼풀 수술을 한 10대 여학생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미용수술’이 유행”이라고 밝혔다.

방송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2000년대에 들어 도시와 농촌을 가리지 않고 전국적으로 쌍꺼풀이나 문신과 같은 성형 수술이 열풍이 불고 있다는 것. 특히 도시에서는 구강예방원(치과) 등을 통해 집조가 이뤄지고 있으며 시골에서는 자격증 없는 개인도 시술을 한다고.

또한 최근에는 내륙이나 시골 농촌 여성들 사이에서도 성형 수술이 퍼졌으며 식량 사는 돈을 줄여서라도 시술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주민들이 성형 열풍에 휩싸인 이유는 눈썹과 입술 문신을 하면 화장 시간 절약도 되고 화장품 값도 아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열린북한방송은 “북한에서는 대외 선전에 활용하는 여성들에게 단체 쌍꺼풀 수술을 시행한다”며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우리나라를 방문해 화제를 모았던 북한 미녀응원단 상당수도 합숙을 하며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쌍꺼풀 수술 비용은 매몰법의 경우 우리 돈으로 3000원, 절개법은 6000원 정도로 코 수술은 보형물의 종류에 따라 100~200달러 정도로 알려졌다.

[동영상-인터넷뉴스 No.1 SSTV|www.newsinside.kr]

모바일로 생생연예현장 동영상보기 [SHOW,fimm+ TV+뉴스와생활+S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