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진자 2명 추가…첫 2차 감염..우한폐렴 환자 총 6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진자 2명 추가…첫 2차 감염..우한폐렴 환자 총 6명
  • 승인 2020.01.3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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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관련 뉴스/사진=YTN방송 캡쳐
코로나 확진자 관련 뉴스/사진=YTN방송 캡쳐

 

30일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두명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첫 2차 감염으로 이로써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새로 추가된 다섯번째 환자(32살, 한국인 남성)는 업무 차 중국 우한 방문 뒤 지난 24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환자는 평소 천식으로 간헐적 기침이 있고 발열 증상은 없어 능동감시자로 관리를 받아왔다. 최근 실시한 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돼 이날 서울의료원에 격리 조치됐다.

역시 30일에 새로 추가된 여섯번째 환자(56살, 한국인 남성)의 경우, 세번째 환자의 접촉자로 나타났다.

이 환자는 세번째 환자의 접촉자 95명 중 1명으로 능동감시를 받던 도중에 시행한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세번째 환자의 접촉자 중 가족과 지인 3명을 제외한 나머지 92명은 병원과 호텔, 식당 등에서 만난 사이이며 이날 오전 9시 기준 95명 가운데 2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여섯번째 환자는 이날 서울대병원에 격리조치돼 있는 상태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은 “2차 감염에 해당된다. 상세한 심층 역학조사 결과는 내일(31일) 일괄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