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 공포, 중국 전문가 “사람 간 전염, 사스보다 강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 공포, 중국 전문가 “사람 간 전염, 사스보다 강력”
  • 승인 2020.01.29 0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TV조선 방송 캡처
사진=TV조선 방송 캡처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빠르게 확산되며 4,500명을 넘어서 전 세계가 공포에 휩싸였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증가 속도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ㆍ사스)보다 빠르다는 중국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

지난 27일 펑즈젠(馮子健)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부주임은 중국중앙방송(CC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종 코로나의 사람 간 전염 능력은 비교적 강하다”라면서 이 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염 능력이 사스와 상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균 환자 1명이 2~3명을 전염시킬 수 있고, 특히 신종 코로나의 ‘배증 시간’은 사스보다 짧다”라고 설명했다.

사스는 배증 시간이 9일 안팎이지만, 신종 코로나는 대략 6~7일이라는 것.

과거 사스 때는 첫 발병이 11월 중순이었고, 이듬해 4월 18일 환자가 1,800명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는 지난해 12월 8일에 첫 환자가 나왔고 40여일 뒤인 이달 22일 571명에 달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