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 딸 13살 지아나도 참변..트럼프·오바마·앨리시아 키스 추모
코비 브라이언트 딸 13살 지아나도 참변..트럼프·오바마·앨리시아 키스 추모
  • 승인 2020.01.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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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브라이언트/사진=YTN방송 캡쳐
코비브라이언트/사진=YTN방송 캡쳐

 

26일(현지시각) 미국프로농구(NBA·엔비에이)의 전설적인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41)가 헬기사고로 숨진 가운데 애초에 알려진 것과 달리 그의 13살 딸 지아나도 참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추락한 헬기에는 조종사 1명과 승객 8명 등 모두 9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당국이 밝혔다. 

CNN은 지아나가 이날 정오 싸우전드 오크스에 있는 맘바 스포츠 아카데미에서 농구경기를 할 예정이었고, 브라이언트는 코치를 할 예정이었다고 해당 팀 감독을 인용해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코비 브라이언트는 가족을 몹시 사랑했고 미래에 대한 강한 열정을 갖고 있었다”며 “아름다운 딸 지아나를 함께 잃은 것은 이 순간을 훨씬 더 처참하게 만든다. 멜라니아와 나는 (브라이언트의 아내) 바네사와 가족에게 따뜻한 위로를 보낸다”고 애도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트위터에 “코비는 코트의 전설이었다. 미셸과 나는 이 생각할 수 없는 날에 바네사와 모든 가족에게 사랑과 기도를 보낸다”고 밝혔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브라이언트와 다른 사망자들의 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이날 그래미상 시상식에서도 그에 대한 애도로 시작했는데 가수 앨리시아 키스는 “우리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세운 이곳에 말 그대로 비통한 마음으로 서 있다”고 말했고 남성그룹 보이즈투맨은 추모의 뜻을 담아 ‘잇츠 소 하드 투 세이 굿바이 투 예스터데이’를 연주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