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시 봉쇄령, 코로나 바이러스(폐렴) 공포…"마스크 착용 의무화"
중국 우한시 봉쇄령, 코로나 바이러스(폐렴) 공포…"마스크 착용 의무화"
  • 승인 2020.01.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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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관찰자망 제공
사진=관찰자망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를 통제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우한시 봉쇄령을 내렸다.

23일 홍콩 사우스 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우한시 정부는 이날 새벽 긴급 성명을 발표, 오전 10시(현지 시간)를 기점으로 우한을 떠나는 항공편과 기차, 장거리 버스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또 시내버스, 지하철, 페리 등 도시 내 대중교통 운영도 전면 중단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우한 봉쇄령'이 실질적으로 큰 효과를 낳을지는 의문이다.

주요 대중교통을 전면 중단한다고 해서 1000만 명 단위의 대도시를 완벽하게 봉쇄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인 것.

또 이날 우한에서 TV 앵커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뉴스를 진행해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관찰자망에 따르면 우한에 있는 후베이 방송의 여러 앵커와 기자들은 전날 밤 방송 중에 마스크를 착용했다.

한편 우한시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전날 밤 발표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