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팬 YG 항의, ‘서명운동’까지…"오빠들 사지로 내몰지 마!"
빅뱅팬 YG 항의, ‘서명운동’까지…"오빠들 사지로 내몰지 마!"
  • 승인 2011.04.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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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 YG엔터테인먼트

[SSTV l 이금준 기자] 남성그룹 빅뱅 팬들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항의를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은 5월 초 국내 활동을 마무리 짓고 일본 투어를 위해 출국한다. 이들은 5월 중순 일본에서 정규 2집 음반을 발매하고 콘서트를 열기로 했던 5곳 중 도쿄와 요코하마 2곳을 연기, 이미 계약을 완료한 오사카, 치바, 나고야 지역에서 2주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하지만 빅뱅 팬들은 일본 투어 소식을 접하고 YG엔터테인먼트에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다. 일본 대지진에 대한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멤버들의 방사능 피폭 위험을 안고 무리하게 콘서트 투어를 추진할 필요가 있냐는 것. 빅뱅팬들의 YG를 향한 항의는 빅뱅 투어 연기를 요청하는 사이트(http://www.forsafebb.com)까지 개설하고 조직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사이트 운영진은 빅뱅팬들의 YG를 향한 항의를 모아 지난 18일 YG코리아, YG재팬, Universal로 1차 서명서를 발송했다. 이 항의 서명운동에는 한국팬 4319명, 일본팬 1585명, 유니버설 1601명 등 약 7천5백여 명 팬들이 참여했다.

운영진들은 “서명서 전달에는 한국과 해외에서 보도된 기사내용, 해외 팬들의 투어 연기 요청 메시지가 동봉됐으며 한국 YG 측에는 포스터 한 장이 별도로 추가됐다”고 밝혔다. 현재 이들은 1차 서명운동 이후 지난 22일 일본 투어 연기 재요청서를 YG 측에 보내기도 했다.

한편, 이같은 빅뱅팬들의 항의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이 일본 투어 계획을 잠정 보류할지 혹은 강행할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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