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1980년대 원조 아이돌로 손꼽히는 김범룡과 김승진이 게스트로 출연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진은 "당시 고등학생 가수라는 별칭이 붙었다"라고 말하자 개그맨 윤정수는 "예전에 김승진 형님 책받침이 있었다. 그 때 박혜성씨랑 항상 라이벌 관계였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김승진은 "내가 먼저 데뷔를 했는데 이어서 박혜성도 노래를 발표해 라이벌 관계였다. 무대를 할 때 (팬들끼리) 반반으로 나뉘어 싸웠다. 그러다가 이도 부러지고 싸움이 크게 났다"라고 고백했다. 

옆에서 이를 듣던 김범룡은 "나도 조용필 팬들과 많이 싸웠다. 그 쪽이 더 강했던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968년생인 김승진은 지난 1984년 1집 앨범 '오늘은 말할거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의 라이벌이었던 박혜성은 1986년 1집 앨범 '박혜성' 으로 데뷔했으며 현재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가수 이재영과 만남을 가졌는데 이재영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의 동안 외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