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그녀, '할시' 5월 단독 내한공연 확정..BTS와 또 한번의 무대 선보이나?
방탄소년단의 그녀, '할시' 5월 단독 내한공연 확정..BTS와 또 한번의 무대 선보이나?
  • 승인 2020.01.15 1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할시/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할시/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가수 할시(Halsey)가 오는 5월, 단독 내한공연으로 한국에 방문한다.

오는 5월 9일 오후 7시, 할시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내한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가수 할시는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피처링에 참여하고 멤버 슈가와 함께 작업을 하는 등 국내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지닌 팝가수다.

할시는 사운드클라우드, 유튜브와 텀블러 등 소셜 미디어 채널에 커버 곡과 자작곡을 게시하면서 자신의 음악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이후, 2015년에 발표한 첫 앨범 'Badlands'가 빌보드 앨범 차트 2위를 차지하면서 단숨에 글로벌 스타로 떠오른다.

데뷔 앨범의 성공과 더불어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의 'The Feeling' 피처링 참여, 이매진 드래곤스(Imagine Dragons)와 위켄드(The Weeknd) 투어 오프닝 무대 등을 통해 인기 기반을 넓혀 갔고, 2016년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와 함께 한 'Closer'가 빌보드 싱글 차트 12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과 함께 빌보드 뮤직 어워드 3개 부문 수상 및 세계 각국 음악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얻으면서 최정상 스타반열에 오르게 된다.

특히 할시는 방탄소년단(BTS)과의 협업으로 더욱 한국에서 이름을 알리게 되었는데 작년 발매된 'MAP OF THE SOUL : PERSONA' 앨범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에 피처링 보컬로 참여하고 뮤직비디오에도 직접 출연하며 두 가수간에 케미를 선보였다. 이어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합동 무대를 선보이고 지난해 방탄소년단의 파리 콘서트 무대에 깜짝 등장해 스페셜 공연을 펼쳐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2018년에는 내한공연으로 처음 한국을 방문할 당시, "한국 팬들이 세계 최고라는 걸 잘 알고 있다. 다시 돌아오겠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던 말대로 2년여 만에 내한공연을 확정 지으며 그 약속을 지키게 되었다.

[뉴스인사이드 김지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