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민 "하지도 않은 가슴 성형"..성희롱 악플러들 법적대응 돌입
박지민 "하지도 않은 가슴 성형"..성희롱 악플러들 법적대응 돌입
  • 승인 2020.01.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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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사진=박지민SNS 캡쳐
박지민/사진=박지민SNS 캡쳐

 

가수 박지민이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에게 성희롱을 한 악플러들에게 법적대응 할 것을 예고했다.

박지민은 SNS에 여성 신체의 일부가 그려진 그림을 들고 거울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리고 "Don't care what shape , just love the way u are(어떤 모양이든 상관하지 말고 당신을 사랑하라)" 라는 글도 함께 적었다. 내용을 볼 때 그가 올린 사진은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앞서 박지민은 지난해 SNS 스토리를 통해 악플러의 DM(다이렉트 메시지)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악플러는 당시 박지민에게 “XX 많이 자랐네”라는 성희롱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박지민은 "닥쳐 미친X"라고 말했으나 악플러는 "너나 닥쳐 XXX아", "XX 잘 자란 거 맞잖아. 되게 화내네” 등 박지민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다.

이에 박지민은 "답장 몇 번 해주니까 이제 친구 같냐? 정신 차려"라며 "나보다 나이 많으면 진짜 답 없는 거고, 나보다 어리면 그냥 덜 자란 애새끼라고 생각함. 상대해 주느라 힘들었다. 꺼져라!"라고 일침을 날렸다.

박지민은 이후 스토리를 통해 "제 사진 한 장으로 온갖 DM에 하지도 않은 가슴 성형에 대한 성희롱, DM으로 본인 몸 사진 보내시면서 '한 번 하자'고 하시는 분, 특정 과일로 비교하면서 댓글 쓰시는 분들, DM들 다 신고하겠습니다"는 글을 올렸다. 성희롱을 일삼는 일부 악플러들에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한편 박지민은 지난해 11월 '유령을 잡아라' OST를 발매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