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조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제쳤다...호주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수상
'기생충', '조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제쳤다...호주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수상
  • 승인 2020.01.0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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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포스터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영화 '기생충' 포스터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호주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다.

할리우드리포터 등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9회 호주 아카데미 시상식(AACTA)에서 '기생충'이 작품상을 수여받았다. 

'기생충'은 '조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아이리시맨', '더 킹: 헨리 5세' 등과 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며 당당하게 상을 차지했다.

한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시상식에서 최고의 감독상을 품에 안았으며, '조조래빗'의 타이카 와이티티가 시나리오 상을 수상했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이야기다. 이 만남이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번져가는 스토리다. 기생충은 지난해 제72회 칸국제영화에서 한국 최초 황금종려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기생충'은 제77회 골든글로브에서도 감독, 각본, 외국어영화상 3개 부문의 후보로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뉴스인사이드 최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