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아보카도 오정연, "우울증-무기력증-대인기피증에 노래 도전 결심"
‘복면가왕’ 아보카도 오정연, "우울증-무기력증-대인기피증에 노래 도전 결심"
  • 승인 2019.12.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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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 사진 =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오정연 / 사진 =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복면가왕 아보카도의 정체는 방송인 오정연으로 밝혀졌다.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29일 오후, 가왕에 도전하는 ‘낭랑18세’와 8인의 복면 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세 번째 무대에는 레몬과 아보카도 가면을 쓴 여성 가수들의 무대가 꾸며졌다. 이들은 이지혜의 ‘Love Me Love Me’를 부르며 상큼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가 끝난 후 신봉선은 아보카도에 대해 “1세대 아이돌인 것 같다. 예전에는 상체를 활발히 움직이며 원샷을 받았다.”고 나이가 있는 출연자라 유추했다. 또한 러블리즈 미주는 “레몬은 나와 숍 동기인 아이돌 같다”면서 “그룹 앞 이니셜은 A인 것 같다”고 단정했다.

이윽고 레몬과 아보카도의 투표 결과는 75:24를 기록했다. 따라서 레몬이 2라운드에 진출했고 아보카도는 준비한 솔로곡 무대와 함께 가면을 벗었다. 가면 속 정체는 방송인 오정연이었으며, 갑작스러운 등장에 관객과 연예인 판정단 모두가 놀랐다.

오정연은 “세상에서 내가 가장 자신없는 것이 노래다. 내가 노래를 부르면 동요 같이 유치하다고들 하더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살면서 누구에게나 고비가 오지 않나. 작년 초까지만 해도 굉장히 힘들었다. 우울증이나 무기력증, 대인기피증도 왔었다. 이에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쭉 써내려가며 도전을 해왔다”고 지난 날을 회상했다.

[뉴스인사이드 최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