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안해요, 리키’ 8일만에 2만 관객?..켄 로치 감독의 수작..'가족 사랑'은 100만 급
영화 ‘미안해요, 리키’ 8일만에 2만 관객?..켄 로치 감독의 수작..'가족 사랑'은 100만 급
  • 승인 2019.12.2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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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영화 '미안해요 리키' 포스터
사진 = 영화 '미안해요 리키' 포스터

제72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노미네이트 &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석 매진의 화제작 ‘미안해요, 리키’가 2만 관객을 돌파했다.

켄 로치 감독이 항상 시간이 부족한 당신에게 부치는 편지, ‘미안해요, 리키’는 연말 대작들로 가득한 극장가에서 개봉 3일만에 1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어 8일 만에 2만 관객 돌파 소식을 알리면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했다.

‘미안해요, 리키’는 안정적인 삶을 꿈꾸며 택배 회사에 취직한 가장 리키가 예상 밖의 난관을 마주하며 가족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현실 공감 스토리다.

‘나, 다니엘 블레이크’로 제69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던 켄 로치 감독은 노동자를 프리랜서로 고용하며,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지 않는 실상에 대해 알게 된 후 은퇴를 미루고 ‘미안해요, 리키’를 연출했다.

택배기사 '리키'와 요양보호사 '애비' 부부, 그리고 이들의 자녀들이 내일의 희망을 위해 성실히 일하면서 정작 오늘의 행복은 잃어버리는 아이러니는 '진짜 문제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럼에도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내는 '리키' 가족의 사랑은 애잔한 감동과 또 다른 위로로 관람객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연말을 장식하는 거장의 영화, ‘미안해요, 리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최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