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회담, 文대통령-아베 “대화로 해결 할 수 있다는 점 확인 했다”
한일 정상회담, 文대통령-아베 “대화로 해결 할 수 있다는 점 확인 했다”
  • 승인 2019.12.25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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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한일 정상회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중요한 한일 관계를 개선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중국 쓰촨성(四川省) 청두(成都)의 한 호텔에서 열린 문 대통령과의 한일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말한 뒤 "오늘은 아주 솔직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아베 총리는 "일한 양국은 서로에게 중요 이웃"이라며 "북한 문제를 비롯해서 안전보장에 관한 문제는 일본과 한국, 그리고 일본·한국·미국 간의 공조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文 대통령은 "양국 간 현안을 해결하려면 직접 만나서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 한다"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방콕에서의 만남에서 한일 관계 현안을 대화를 통해 해결 할 수 있다는 점을 재확인 했고, 그에 따라 현재 양국 당국 간에 현안 해결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머리를 맞대 지혜로운 해결 방안을 조속히 도출하기를 희망 한다"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