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정찬성, 라이트급 챔피언 에드가에 3분만에 TKO 승..'코리안 좀비의 저력'
UFC 정찬성, 라이트급 챔피언 에드가에 3분만에 TKO 승..'코리안 좀비의 저력'
  • 승인 2019.12.2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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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FC
에드가와 정찬성 /사진=UFC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인 에드가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정찬성은 21일 부산 동래구 사직동 부산사직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 메인 카드 페더급 경기에서 프랭키 에드가에 1라운드 TKO 승을 거뒀다. 이로써 정찬성은 UFC 전적 6승 2패, MMA 통산 전적 16승 5패를 기록했다.

정찬성은 5라운드까지 진행되는 이번 맞대결에서 시작부터 몰아붙이다 1라운드 3분 18초 만에 경기를 끝냈다.

정찬성의 원투 펀치에 에드가가 쓰러졌고 정찬성은 파운딩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에드가는 가까스로 버텨내 일어났지만 정찬성의 펀치에 또 쓰러졌다. 심판은 TKO를 선언하며 경기를 끝냈다.

UFC의 살아있는 전설로 꼽히는 에드가는 페드급 랭킹 6위인 정찬성보다 두 단계 높다. 애초 이날 정찬성은 브라이언 오르테가(28‧미국)와 대결할 예정이었지만 오르테가가 무릎 부상으로 출전이 무산되면서 에드가로 바뀌었다.

2010년 UFC 라이트급 챔피언인 에드가는 정찬성에게 쉽지 않은 상대임이 분명했기 때문에 경기 전부터 힘든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정찬성은 1라운드 KO승을 거뒀다.

[뉴스인사이드 김태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