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동지..'동짓날' 팥죽 먹는 이유는?
12월 22일 동지..'동짓날' 팥죽 먹는 이유는?
  • 승인 2019.12.2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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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알토란' 방송 캡처
사진=MBN '알토란' 방송 캡처

 

2019년 동지 날짜에 대한 관심이 높다.

2019년 동지 날짜는 12월 22일 일요일 낮 1시19분이다. 동지는 24절기 중 22번째 절기로 태양이 적도 이남 23.5도의 동지선, 즉 황경 270도에 있을 때에 해당한다. 양력으로는 12월21일이나 22일로 고정됐지만 음력 날짜는 유동적이다.

동지에는 팥죽을 먹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우리 풍습이다. 팥죽을 쑤면 귀신이 싫어하기 때문이라는 구전 설화와 함께 '조선왕조실록'에는 영조가 동짓날 돌아가신 어머니 숙빈 최씨에게 다녀오다 길거리 노인들에게 팥죽을 나눠줬다는 기록도 남아있다.

또한, 팥의 붉은색이 양기를 상징하기 때문에 음기를 가지고 있는 귀신을 쫓는 데 효과가 있다는 유래도 있다. 동짓날에 팥죽을 쑤어서 사람이 오고가는 대문이나 문 근처 벽에 뿌리는 것 역시 이런 귀신을 쫓는 행위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태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