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임명 최윤희 누구?..'아시아 인어'이자 백두산 보컬 '유현상' 아내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임명 최윤희 누구?..'아시아 인어'이자 백두산 보컬 '유현상' 아내
  • 승인 2019.12.1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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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최윤희/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아시아의 인어'로 불렸던 최윤희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에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에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최윤희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에 조대엽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 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최윤희는 1982년 아시안게임 여자 배영 200m에서 2분 21초 96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딴 수영선수 출신이다.

이어 배영 100m와 개인혼영 200m에서도 각각 아시아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해 아시안게임 수영 사상 최초로 3관왕에 오르면서 '아시아의 인어'라는 별칭을 받았다.

이후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 때는 배영 100m와 200m에서 금메달을 땄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같은 해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특히 최윤희는 1991년 백두산 보컬이었던 유현상과 결혼해 또 한번 대중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최윤희는 지난해 7월에 3년 임기의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한국체육산업개발은 1988년 서울올림픽의 유산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고 스포츠·문화 공간 제공을 통한 국민 건강과 행복 증진을 위해 1990년 설립됐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