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 기생충 '소주 한 잔' 오스카 주제가상 후보?..'겨울왕국2' '라이온킹' 주제가와 어깨 나란히
최우식, 기생충 '소주 한 잔' 오스카 주제가상 후보?..'겨울왕국2' '라이온킹' 주제가와 어깨 나란히
  • 승인 2019.12.1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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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사진=최우식 SNS
최우식/사진=최우식 SNS

배우 최우식이 영화 ‘기생충’ OST가 오스카 주제가상 예비 후보에 오른 것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우식은 1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생충’에서 제가 부른 ‘소주 한 잔’이 여기에”라는 글과 함께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예비 후보 리스트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소주 한 잔’은 정재일이 작곡하고 봉준호가 작사, 최우식이 직접 불러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이 곡은 영화 상영이 끝난 후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 흐르던 음악이다.

앞서 영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측이 17일 오전 8시(한국시각) 발표한 제92회 아카데미상 예비 후보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국제 영화상과 주제가상에 이름을 올렸다.

‘소주 한 잔’과 함께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 곡은 ‘알라딘’의 ‘Speechless'(스피치리스), ‘겨울왕국2’의 ‘Into The Unknown'(인투 디 언노운) ,’라이온킹’의 ‘Never Too Late'(네버 투 레이트)와 ‘Spirit'(스피리트), ‘로켓맨’의 ‘(I’m Gonna) Love Me Again'(러브 미 어게임) 등 14개 곡이다.

본상 수상에서 다툴 최종 후보작 5편은 쇼트 리스트에 오른 10개 작품 중에서 선정되며 오는 1월 13일 쇼트 리스트 선정 절차가 없는 다른 부문 후보들과 함께 함께 공개된다.

한편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2020년  2월 9일 미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