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선 피랍 또?…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듯...’
한국 상선 피랍 또?…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듯...’
  • 승인 2011.04.2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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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상선 피랍 ⓒ SBS 뉴스 캡처

[SSTV l 양나래 기자] 오늘(21) 새벽 5시 소말리아 해역에서 한국 상선이 피랍됐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오늘 오전 5시 15분께 한진해운 소속의 컨테이너선 한진텐진호가 인도양 스코트라섬 동쪽 250마일 지점에서 해적으로부터 공격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진텐진호는 7만5천t급 컨테이너선으로 스페인을 출발해 싱가포르로 가던 중이었고 한국인 선원 14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정부는 한진텐진호가 연락이 두절된 해역은 해적 출몰이 잦은 아덴만 근처이며 한진텐진호는 연락 두절 직전에 구조신호를 보낸 것을 감안할 때 해적들에게 피랍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인근 해역에 있던 청해부대에 급파 명령을 내렸고 청해부대는 오늘 저녁 사고 해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상선 피랍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해적들을 소탕하고 우리나라 국민들을 지켜내야 한다”, “매번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되는데도 대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 “반복되는 한국 상선 피랍, 희생이 따른다 하더라도 해적을 초토화 시켜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진텐진호에는 해적들의 공격에 대비한 선원 피난시설을 갖췄지만 사고 당시 보안 요원들은 탑승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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