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 조승우에게 들킨 비밀연애 비하인드...아내 추상미 누군가 했더니 연극배우 추송웅 딸
이석준, 조승우에게 들킨 비밀연애 비하인드...아내 추상미 누군가 했더니 연극배우 추송웅 딸
  • 승인 2019.12.1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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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사진=KBS2 '해피투게더4' 방송캡처
정일우/사진=KBS2 '해피투게더4' 방송캡처

뮤지컬배우 이석준이 배우 이자 아내 추상미와의 비밀 연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는 '해투에서 하이킥' 특집으로 이순재, 정영숙, 정일우, 이석준이 출연했다.

이날 이석준은 "추상미와 첫 만남 당시 너무 유명한 연예인이었다. 저는 너무 가난했다. 뮤지컬을 도전한다고 그러더라. 연기 잘하는 건 알았는데 노래도 잘했었나? 싶었는데, 노래를 못 들어주겠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떻게 하면 노래 잘할 수 있냐고 묻더라. 매일 같이 그 생각만 하면 된다고 했다. 꾸준히 부르면 잘하게 된다고 했는데, 아침 10시에 출근해서 새벽 3시에 가더라. 저는 그런 연예인을 본 적이 없다"고 추상미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된 계기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워낙 유명해서 비밀 연애를 했다. 제가 자존심이 세서 비교당하는 것도 싫었다. 저를 배려해 준 것 같다”라며 “하지만 당시 같이 작품을 하던 조승우에게 걸렸다. 끝까지 비밀을 지켜줬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한편 추상미는 1994년 연극 '로리타'로 데뷔했다. 한국 모노드라마의 대표 연기자인 故 추송웅의 막내딸이다.

이석준과  2002년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처음 만났다. 특히 이석준은 서울 대학로 소극장 공연 무대에서 추상미에게 프러포즈를 하며 두 사람의 관계를 세간에 알려 화제를 모았고 2007년 결혼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