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은희, 지난달 두번째 이혼 고백 "대화할 시간도, 같이 밥 먹을 시간도 없었다" #마이웨이
방은희, 지난달 두번째 이혼 고백 "대화할 시간도, 같이 밥 먹을 시간도 없었다" #마이웨이
  • 승인 2019.12.1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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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희/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처
방은희/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처

'마이웨이' 방은희가 두 번째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방은희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은희는 두번 겪은 이혼과 마음 속에 담아놨던 이야기들을 언급했다.

방은희는 지난달 초 10년여 만에 두 번째 결혼 생활을 정리한 것에 대해  지금도 아빠로서는 괜찮은데 남편으로는 사는 게 서로 다르고 너무 바쁘고 같이 대화할 시간도, 같이 밥 먹을 시간도 없고 그렇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과 밥을 먹는데 숨이 막히더라. 안 행복하기 때문에 속으로 날 가둬놓고 점점 숨도 못 쉬는 투명한 병을 만들어놓고 있었더라"라고 고백했다.

특히 방은희는 혼자 다시 삶을 꾸려나가야 하는데 막막함이 있다며 "어느 누가 또 저한테 '쟤 두 번 이혼했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래서 숨는 방은희보다는 '오죽하면 두 번이나 했겠어요' 하면서 당당하게 저를 찾고 싶다"며 "정말 살고 싶어서 그래서 이혼을 선택했다. 아들이 엄마 나 때문에 그러지마, 엄마는 엄마의 삶이 있다고 말해줬는데 그 말이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방은희와 이혼한 전 남편은 임창정, UN, 파란, 유키스 등을 제작한 가요계의 유명 제작자다.

한편, 1988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방은희는 영화 '장군의 아들' '넘버3' '억수탕' '치외법권'과 드라마 KBS2 '공부의 신' '부모님 전상서' '못된 사랑' JTBC '무자식 상팔자' '파랑새의 집'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