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배우 백세리 “수억을 벌었고, 안 쓰고 몽땅 저축..건물주가 되기를 꿈꿨다”
성인 배우 백세리 “수억을 벌었고, 안 쓰고 몽땅 저축..건물주가 되기를 꿈꿨다”
  • 승인 2019.12.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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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성인 배우 백세리가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백세리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출연한 유튜브 영상을 홍보하며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백세리는 “저는 아주 자유로운 영혼으로서 상하 수직관계의 관료제, 공무원 생활이 적성에 안 맞았고, 20대 때는 정신적 치유가 필요할 정도로 우울증이 심해 사표 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짓밟히고 하대 받고 천대받고 멸시당하고 폭력에 찌들은 사람이 무슨 교사를 하겠냐. 사표 내고 자유롭게 숨 쉬고 행복했다”라며 교사를 그만두고 성인 배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단지 돈만 보고 살았다. 어릴 때부터 오직 돈이 인생의 목표였던 사람이다. 제가 어떤 분야들에서 활동했는지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의 삶을 미화할 생각이 없고, 자존감도 없다. 연민도 노땡큐"라고 강조했다.

또 백세리는 "어린 시절부터 폭력에 노출되어 험하게 자랐기에 뇌 구조가 남들과 좀 다르다. 허드렛일만 골라서 노예처럼 일만 하며 자랐고, 건물주가 되기를 꿈꿨다. 방송에서 울었다고 과거 후회하는 걸로 보진 말아 달라. 전 돈 벌어서 행복하다. 수억을 벌었고, 안 쓰고 몽땅 저축했다. 제가 택한 직업,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백세리는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뉴스인사이드 김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