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가 풀리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오늘(10일)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매우나쁨’, 그 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충북지역에 올 겨울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유지된다. 저감조치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행정,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
오늘은 짝수날로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이 가능하지만, 장애인 또는 임산부 차량이나 친환경 차 등은 2부제에서 제외된다. 또한 수도권에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도 제한된다.
이로써 오늘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보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이번 미세먼지는 목요일인 모레 찬바람이 불어들면서 점차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인사이드 이지은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