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빚 거의 9억..경기도로 이사"..왕진진과 이혼 후 근황
낸시랭 "빚 거의 9억..경기도로 이사"..왕진진과 이혼 후 근황
  • 승인 2019.12.10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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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 사진=낸시랭 인스타그램
낸시랭 / 사진=낸시랭 인스타그램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왕진진과 이혼 후 근황을 전했다.

지난 9일 '우먼센스' 측은 낸시랭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낸시랭은 거주해오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를 떠나 현재 경기도의 한 오피스텔로 이사했다.

낸시랭은 왕진진과 이혼 후 거액의 빚을 떠안고 재정 위기를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전남편 때문에 사채를 썼다”며 “빚이 계속 늘어 현재는 거의 9억이고, 이자만 매달 600만 원 정도”라고 밝혔다.

낸시랭은 또 “남자에 트라우마가 생겼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나의 가장 큰 갈망은 가족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만큼 외로움이 고통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여자로서의 행복을 내려놨다. 사랑에 대한 기대가 없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사생활 관련 뉴스로 피곤함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다. 여기서 무너지지 않고 아티스트로서 재기하는 모습을 꼭 보여 드리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낸시랭은 지난 2017년 12월 왕진진과 혼인신고를 했으나 2018년 10월 왕진진에게 폭행과 감금을 당했다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왕진진은 특수 폭행, 협박, 상해, 강요, 재물손괴, 감금, 성폭력 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