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미세먼지 나쁨, 수도권‧충북 비상저감조치…기상청 “연무 현상으로 건강관리 유의할 것”
[오늘의 날씨] 미세먼지 나쁨, 수도권‧충북 비상저감조치…기상청 “연무 현상으로 건강관리 유의할 것”
  • 승인 2019.12.10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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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트위터
사진=기상청 트위터

 

화요일인 오늘(10일)은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은 "대기 하층에서 강한 남서풍에 의해 서해상의 연무가 유입되고,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내륙에 습도가 높은 가운데, 새벽까지 내리는 강수량도 5mm 내외로 비교적 적어 대기 중의 먼지를 충분히 씻어 내리지 못할 것으로 예상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연무 현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아침 기온은 -3도~8도, 낮 기온은 7~1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대전 5도, 대구 1도, 부산 8도, 전주 5도, 광주 3도, 청주 5도, 춘천 2도, 강릉 7도, 제주 10도로 전망된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대전 14도, 대구 14도, 부산 16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청주 13도, 춘천 7도, 강릉 13도, 제주 18도 등이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특히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으로 전망된다.

또 강원‧충청‧호남‧영남은 '나쁨'으로 전망되며 강원 영서․충청․대구도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

한편 환경부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과 충북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