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1골 1도움' 토트넘,번리에 5-0 대승 '70m 폭풍 드리블 원더골'
'손흥민 EPL 1골 1도움' 토트넘,번리에 5-0 대승 '70m 폭풍 드리블 원더골'
  • 승인 2019.12.0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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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PO TV 중계 캡처
사진=SPO TV 중계 캡처

 

토트넘 홋스퍼가 번리에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번리와 홈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전반 4분 해리 케인(26·잉글랜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케인은 손흥민(27)의 패스를 받아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의 득점 행진은 계속됐다. 루카스 모우라(27·브라질)가 두번째 골을 넣고 이어 손흥민이 전반 32분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 후 골 문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자기 진영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볼을 잡아 무시무시한 스피드로 질주를 막으려는 번리 선수 6명을 무력화한 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이 질주한 거리만 70m를 훌쩍 넘는 '원더골'이었다.

토트넘은 후반전에도 번리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후반 9분 케인이 29분엔 무사 시소코(30·프랑스)까지 득점 대열에 가세하며 스코어는 5-0이 됐다.

토트넘은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한 끝에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5경기 만에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리그 5호골과 7호 도움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뉴스인사이드 김태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