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내부자 연루 조사…‘통화내역·출입기록 확인 중’
농협 내부자 연루 조사…‘통화내역·출입기록 확인 중’
  • 승인 2011.04.1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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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내부자 연루 조사/농협 시그니쳐 ⓒ 농협 홈페이지

[SSTV l 신영은 인턴기자] 농협 전산장애 사태와 관련해 검찰이 내부자 연루 여부를 조사하고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김영대 부장검사)는 15일 농협이 보유한 일부 서버의 운영파일과 접속기록이 반복적으로 삭제된 사실을 확인하고 내부자 연루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공격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협력업체 직원의 노트북과 함께, 전산망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농협 직원 수십 명의 휴대전화를 수거해 통화내역과 CCTV 출입내역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검찰은 외부 해킹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외부인과 내부자가 공모해서 조직적으로 농협의 전산망을 마비시켰을 가능성 역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농협의 전산장애는 지난 12일 오후 5시 10분경 발생했으며 사흘 뒤인 15일 오후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시스템이 복구됐다. 하지만 고객들의 접속과다와 더불어 불안정한 시스템 때문에 당분간 농협 서비스를 이용하기는 불편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찰은 해킹 프로그램이 구동된 시간과 범위 등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 대로 내·외부 연루자들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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