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다시 찾은 환한 미소..비인두암 투병 이후 첫 공식석상 #청룡영화제
김우빈, 다시 찾은 환한 미소..비인두암 투병 이후 첫 공식석상 #청룡영화제
  • 승인 2019.11.2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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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사진=SBS '청룡영화상' 시상식 방송캡처
김우빈/사진=SBS '청룡영화상' 시상식 방송캡처

 

비인두암 투병으로 2년 6개월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배우 김우빈이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21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제 40회 '청룡영화상'이 진행됐다.

이날 김우빈은 제40회 청룡영화상 단편영화 부문 시상을 위해 오랜만에 무대에 올랐다.

김우빈은 "되게 떨린다. 오랜만에 다시 만나게 돼 어떤 말로 시작해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다른 어떤 말 보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라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셔서 제가 보다 더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게 되었다. 청룡영화상이라는 멋진 자리를 빌려서 저를 위해 응원하고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우빈은 지난 2017년 5월 비인두암 판정을 받은 뒤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했다. 이후 김우빈은 항암 치료 및 방사선 치료를 받으며 투병 생활을 이어갔고, 지난해 말 자신의 팬카페에 "세 번의 항암치료와 서른다섯 번의 방사선 치료를 무사히 잘 마쳤다. 지금은 주기적으로 추적검사를 하며 회복하고 있다"는 내용의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자신의 상태를 알리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