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강지환 징역 3년 구형.."스스로 용서 안된다" 선처 호소..12월5일 선고
‘성폭행 혐의’ 강지환 징역 3년 구형.."스스로 용서 안된다" 선처 호소..12월5일 선고
  • 승인 2019.11.2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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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사진=JTBC 뉴스 캡처
강지환/사진=JTBC 뉴스 캡처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배우 강지환에 대해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최창훈 부장판사)는 21일 강지환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징역 3년을 비롯해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및 신상정보 공개∙고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복지시설 취업 제한 명령도 요청했다.

강 씨의 변호인 측은 "강 씨는 자신이 저지른 범행에 대해 시인하고 있다"며 "스스로 자초한 일로 반성하고 있고, 피해여성에 대한 죄송한 마음도 가지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강 씨도 최종 변론에서 "어떠한 변명도 할 수 없는 제 자신이 너무나 밉고 스스로도 용서가 되진 않는다"며 "죄송하고 그리고 후회한다"고 말한 뒤 고개를 숙였다.

강 씨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은 다음달 5일 오전 10시에 같은 법정에서 진행된다.

한편 강지환은 지난 7월 광주시 오포읍에 위치한 자신의 자택에서 외주스태프 여성 2명을 각각 성추행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지환은 현장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고, 이후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